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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선암사 주지 시각스님 취임 법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10-17 16:59

한국불교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호명 스님과 태고총림 선암사 제31세 주지 시각 스님 취임식./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호명 스님과 태고총림 선암사 제31세 주지 시각 스님이 함께 취임식을 거행했다.

17일 오후 1시 순천 선암사 대웅전에서 태고종 원로의원 큰스님, 교임전법사, 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고종 총무원장 취임 법회와 선암사 주지 진산식 및 제44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수계식과 2019년도 전국 승려(교임.전법사) 연수교육이 실시했다.

이날 태고종 원로회의 의장 덕화 스님은 축사에서 ”부처님 “도”를 행하여 실천하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에게 종도의 이름으로 종단의 안정된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이어 덕화 스님은 ”종단의 미래가 달린 이 위증한 현실에 부처님의 물러섬 없는 정진으로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이 대내외적으로 펼쳐진 사실을 인지하고 함께 잘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취임사에서 ”오늘 취임 법회가 종도 여러분과 불자님들의 큰 힘을 모아 태고종이 화합 승단을 건설하고 상구보리하화중생의 보살도를 실천하는 대승교화종단의 본래면목을 되찾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이번 27대 집행부는 일신의 영달이 아닌 종단을 위한 신심과 원력과 공심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구성해서 종단을 지켜낼 것이며 또 종도 여러분의 권익 보호해 나가겠다“며 ”여기에 계신 한분 한분 모두가 종단의 구성원이자 태고종의 얼굴이라“고 태고종의 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시작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종단 유일의 총림으로 한국불교의 전통 법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본산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종단 내부 문제와 소송 등으로 총림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하지 못해 내외 위상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또 이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어른스님들의 역사적 고증과 가르침을 통해 선조사스님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강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선암사가 지니고있는 고유의 수행방법과 기도 도량의 가치를 현대인들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미래 불교를 선도하는 선암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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