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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시장, 돼지열병 .가축전염병 .. 축산농가의 선제적 방역 노력 강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10-18 09:50

포천시‘행정적 지원’최선 다할 것.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동물전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의 선제적 방역과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이 병행되는 '동물전염병 초기대응시스템' 구축을 강조하고 있는 박윤국 포천시장.(사진=이건구기자)

경기 포천시 박윤국 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포천시 주요현안 언론브리핑’에서 최근 국가적 재난으로 비유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 현황을 통해 가축산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의 보다 철저한 방역노력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 시장은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의 발병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특히 ASF는 40년 전 아프리카 케냐에서 발병한 이후 유럽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발병되었지만 유독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그 세력이 점차 강해지면서 진정되지 않고 있다”고 서두를 전했다.
 
박 시장은 이와 같은 이유로 “유럽 등지에서는 시민들과 축산 종사들의 철저한 안전매뉴얼 준수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진정되었지만 중국과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은 낙후된 환경과 낮은 시민의식으로 ASF의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가축전염병 전파를 완전히 차단할 수가 없다”며 “이제는 돼지열병과 조류독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예방은 먼저 축산농가에서 선행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축산농가의 노력에 방역초소 운영, 소독약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더하는 동물전염병 초기방역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ASF 확산은 물론 이번 겨울에도 매년 발생되고 있는 조류독감과 구제역 발병이 예상되는 만큼 축산 농가를 비롯한 축산업 종사자들의 선진의식 개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포천시의 방역이 뚫리면 ASF의 전국 확산은 시간문제인 만큼 민관군경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방역에 보다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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