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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중 중간고사 스트레스 ‘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11-06 13:45

전교생.교사, 사제동행 은행나무 길 트레킹
괴산군 괴산중이 6일 ‘가을과 함께 힐링을 하다’라는 주제로 전교생과 교사들이 참여한 사제동행 은행나무 길 트레킹 행사를 가진 가운데 학생들이 양곡저수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충북 괴산군 괴산중이 6일 ‘가을과 함께 힐링을 하다’라는 주제로 전교생과 교사들이 참여한 사제동행 은행나무 길 트레킹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학교에서 출발해 양곡저수지까지 5㎞의 길을 함께 걸으며 빨갛게 물든 사과나무와 황금들녘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었다.

학교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곳곳에 119소년단 요원들을 배치해 안내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양곡저수지에 도착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걸으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도 피우며 중간고사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로를 날렸다.

학교는 “학생들은 선생님, 친구와 함께 걸으며 서로에게 위안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면서 “5㎞의 트레킹은 조금은 힘들어했지만 서로가 배려하고 기다려주는 마음으로 다 함께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 학교 노영임 교장은 “하루 종일 교실에서 수업을 듣느라 고생하는 학생들이 은행나무 길을 걸으며 선생님, 친구, 선후배와 자유로운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학교 밖의 체험을 통해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 건강한 정신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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