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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후포 남동쪽 36km 해상 어선 간 충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병일기자 송고시간 2019-11-07 09:46

어선 2척 운항 중 충돌, 1척 전복 인명피해 없어
울진해경이 신고를 받은 즉시 경비함정 3척, 구조대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 접근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해경)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7일 새벽 1시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동쪽 20해리(약 36km) 해상에서 어선이 충돌해 1척이 전복됐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어선 A호(29톤, 승선원 5명)와 어선 B호(7.93톤, 승선원 6명)가 운항 중 충돌해 어선 B호가 전복 됐으나 전복 되기전에 어선 A호에 승선원 전원(6명)이 옮겨 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경비함정 3척, 구조대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사고 사실을 알려 항해 주의 및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해경은 사고해역 확인결과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복된 어선 B호에서 기름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해경은 방제조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편 해경은 전복된 어선 B호의 위치를 표시하는 해상 부이를 연결하고 인근 항해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를 우려해 안전 관리 중이다.

울진해경은 충돌어선 A, B호의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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