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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만 관광시장 타깃’ 직항항공사 공동 전략 마케팅 추진

[제주=아시아뉴스통신] 김영규기자 송고시간 2019-11-11 17:17

제주↔대만 제주·원동 직항항공사와 공동마케팅, 현지 여행업계 세일즈콜 추진
제주도, ‘대만 관광시장 타깃’ 직항항공사 공동 전략 마케팅 추진/사진출처=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과 8일 양일간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대만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대만 간 신규노선을 취항한 제주항공과 기존 운항항공사인 원동항공사를 직접 방문해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가기로 협의했다.
 
제주-대만 직항노선은 현재 기존 3개 항공사(타이거항공, 원동항공, 이스타항공)에서 ‘19.10월 제주항공의 타이베이·가오슝 노선 신규 취항으로 총 4개 항공사, 주 14편(편도) 운항 중이다.
 
우선, 제주항공과는 공동으로 대만 제2도시인 가오슝(高雄)지역 주요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를 11.15(금) ~ 11.19(화), 5일간 진행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10월 가오슝 노선 시범운항에 이어 11월 15일부터 가오슝-제주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편성하여 운항할 예정으로 제주도는 이에 맞춰 가오슝 주요 여행업계(강복, 웅사, 동남, 첩리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관계자를 초청하여 제주의 가을 콘텐츠(억새, 핑크뮬리, 단풍)와 주요 포토스팟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취항노선 활성화와 동계시즌 대만 관광객 유인을 위해 공동으로 대만 현지 소비자행사 및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서 원동항공사와는 20세이상 여성층 타깃으로 대만 주요 온라인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백패커 등)을 통해 ‘자유여행’, ‘힐링’ 등 키워드광고 및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주요 지하철역(대안역, 남경부흥역, 중산역) 전광판 광고를 11월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원동항공 루기룽 부총경리는 제주 시장은 대만에서 인지도가 높고 젊은층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관광 목적지로 원동항공의 주요 국제노선임을 강조하고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맞춘 홍보로 반응이 좋다며 현재 증편을 검토하고 있는 등 향후 제주도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대만 최대 한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강복여행사(Cola tour) 완리향 부총경리와도 만나 내년 제주도에 대규모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제주도는 관광공사, 관광협회, 도내업계(7개)와 공동으로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참가하여 ‘제주, 설레는 섬 여행(齊州, 心動島旅)’을 주제로 제주관광 브랜드를 홍보했다.
 
특히 올해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한국문화관광대전과 연계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37만여명이 박람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제주특별자치도는 홍보부스와 제주해녀 테마존 운영 및 온라인 이벤트 추진을 통해 현지 대만 관광객에게 제주만의 콘텐츠를 알렸다.
 
이번 대만 세일즈콜을 직접 추진한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관광국장은 “대만시장은 타이거, 원동, 이스타 항공에 이어 제주항공도 취항하는 등 접근성 강화로 월 평균 9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인센티브 단체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관광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의 1순위 공략시장”이라며 “직항노선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항공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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