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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궐위에 따른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5일 천안시장 궐위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량있는 천안시민들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상상황에서 공직자들이 흔들리면 시민들은 더 흔들리게 된다”며 “시장 궐위에 따라 급격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선거 중립 의무는 물론, 경각심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 조성,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수도권 전철연장 등 현안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안사업은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국·도정 시책에 대한 변함없는 공조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일본공원 민간 특례사업과 같은 지역갈등과 민원 관리에도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특별한 관심을 두고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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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궐위에 따른 국·도정 시책에 변함없는 공조체계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
양승조 지사는 천안시민에게도 “행정은 한 개인의 리더십에 좌우되는 것이 아닌 조직과 시스템, 공직자의 헌신 속에서 운영된다”며"같은 당원으로 매우 유감스럽지만 우려보다는 지혜와 힘을모아 신뢰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고 응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법원은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구본영 전 시장에게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구본영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