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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영재교육원 창의적산출물나눔축제’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9-11-17 14:49

16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9. 영재교육원 창의적산출물나눔축제’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6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26개 영재교육원별 창의적산출물나눔축제를 거쳐 선발된 대표 107팀의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영재교육원 창의적산출물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창의적산출물나눔축제는 영재학생들의 창의성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협업을 통한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려는 목적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뽐내고, 영재교육 지도강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51팀, 중학생 56팀 등 107팀 502명이 참가했으며, 3~5명이 팀을 구성해 올해 1년간 탐구과정을 수행하고 창작한 산출물을 발표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올해는 영재교육원 재학생들만 참가하는 기존 발표대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일반학생∙학부모에게도 개방하고 체험활동 부스 운영, 교사 연수와 함께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새롭게 기획했다.

또 학생들의 동료평가 결과를 심사 집계에 반영해 ‘산출물 발표대회’에서 ‘산출물 나눔축제’로 탈바꿈 했다.
 
16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9. 영재교육원 창의적산출물나눔축제’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학생들은 수업 과정에서 발견한 창의적인 생각을 모아 팀별로 학생 스스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연구해 발표했다.

주제로는 ‘3.15 의거 탐구를 통한 창원 민주 올레 코스 제작’, ‘거창 담수산 이매패류의 분포 특징과 서식’, ‘비율과 3D프린터를 이용해 양산 북정동 고분군 축소 모형 만들기’, ‘양산의 사계를 통한 창의적 표현과 융합적 사고력 함양’, ‘노량대교는 왜 현수교일까?’ 등 지역과 연계된 실생활 중심의 연구 주제였으며, 각 영재교육원의 축제를 거치면서 수준이 높고 우수한 내용의 산출물로 구성됐다.

한 학생은 “여러 친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기뻤다. 영화와 연극은 특별한 사람들의 작업이라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작품을 직접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곽봉종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이번에 열린 창의적산출물나눔축제는 영재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는데 의의가 있다”며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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