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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의원 '금강산 개별관광은 UN 제재대상 아니다' 남북이 함께 노력 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19-11-19 17:09

금강산 개별관광 위한 토론회 개최  자료출처/토론회 주최측제공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금강산관광을 개인이 신청해 다녀올 수 있는 길을 만들자고 하는 논의가 지속되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금강산관광재개 강원 범도민운동본부' 에 금강산개별 관광을 신청하고. 의원실 보좌진, 지역구 주민들도 함께 금강산 개별관광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훈의원과 우상호 의원이 대표로 있는 한반도경제·문화포럼과 금강산관광재개 강원 범도민운동본부, 민화협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남북개별관광시대를 열자' 토론회가 20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오는 토론회는 개별관광이 대북 유엔제재 대상이 아닌 조건에서 남북개별관광을 하루 빨리 열기 위한 여러 제반 조건들을 검토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열린다. 

토론회는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 뉴질랜드 경찰 출신으로 남북 백두대간을 종주한 로저 셰퍼드(Roger Shepherd) 씨가 발제를 맡고 김이경 전 겨레하나 사무총장, 전수미 화해평화연구소장·변호사, 최요식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통일부에서도 박상돈 남북경협과장이 참여해 토론결과를 경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설훈 의원은 "개별관광은 UN 제재대상이 아닌 만큼 이산가족과 실향민을 중심으로 당일 관광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재개 방안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겨울 금강산에서 남북이 다시 교류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의 문도 함께 열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의원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북미간의 대화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이때 남북간의 경제 및 문화 협력은 특히나 중요하다”며 “지금은 금강산 남북개별관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더 깊이 있고 전면적인 남북개별관광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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