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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황교안·유승민, 선거제 개혁 반대하는 수구보수세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수지기자 송고시간 2019-11-25 11:48

손학규 바른비래당 대표./아시아뉴스통신=장세희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수지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5일 "도대체 무엇을 위한 단식이고, 무엇을 위한 신당 창당인가"라며 단식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신당 창당 작업에 착수한 비당권파 유승민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 개혁을 반대하는 수구보수세력에게 한마디 할 것"이라면서 "황 대표는 선거법 개정을 막겠다며 6일째 단식 중이고 바른미래당 탈당을 주도하는 유 의원은 선거법 개정안을 막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공연히 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 투쟁, 무한 정치싸움에 민생과 안보를 내팽개치고 나라 멍드는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민의를 극심히 왜곡해 대결을 공고히 하는 정치 구조, 선거제도를 바꾸지 않고는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정치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예로 들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여야 5당 대표가 검토한 330석 안, 선거제 자문위원회가 제시한 360석 안을 협상테이블에 올려 협의해야 한다"며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고 의원 관련 예산을 동결하는 전제가 확실하다면 국민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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