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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도의원 “의원이 묻자, 예산으로 답했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11-27 15:32

전남교육청, 이혁제의원 각종 대안 제시에 내년 본 예산 적극 반영
이혁제 전남도의원.(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의 각종 사안에 대한 대안제시와 발로 뛰는 의정활동이 빛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27일 이혁제 의원에 따르면 전남교육청 2020년 본예산 심사과정에서 지난해 7월 임기시작 이후 제기했던 여러 가지 대안제시에 집행부가 예산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이혁제 의원은 “전남교육청이 중증장애인생산제품 우선구매 의무 비율 1%에 턱없이 모자라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그런데 본 예산에 전남교육 소식지 DM발송업체를 중증장애인 기업과 수의계약해 4500만원의 비용을 중증장애인들에게 돌아가게 할 예정이고 이 외에도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의지가 보인다”며 집행부의 적극적 자세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4월 목포지역에서 발생한‘여중생 계부 살인사건’을 계기로 “학교 내 교육복지사의 업무분장 변화와 증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바 있다.

이에 집행부는 다음해부터 이 의원의 제안에 따라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학교에 지원 된 예산 조정과 더불어 교육복지사 배치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했고 시범적으로 특성화고 3곳에 교육복지사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이 강조했던 권역별 진학센터에 상주상담교사 배치와 도내 대학과 연계한 고교-대학연계프로그램 지원 예산이 본예산에 반영된 것도 눈에 띈다.

위경종 전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아직 조직개편의 인력배치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내년에 진로진학 전문파견교사 6명의 증원이 예정돼 있다. 이들 중 현재 상주상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목포, 순천, 나주 센터에 배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교대학연계프로그램 역시 이의원이 과거 입학사정관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지난해부터 꾸준히 역설해 왔다.

이에 목포대, 순천대에 각 5000만원의 고교대학연계프로그램 비용을 교육청에서 지원한다.

이 예산을 바탕으로 목포대와 순천대는 지역 일반고 학생들에게 진로진학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학생도박 예방 및 치유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0 전남교육청 신규사업으로 학생도박예방사업 예산 3000만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그동안 국립초등학교로 분류돼 전남교육청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했던 광주교대 목포부설초등학교에 공립초등학교와 동등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도 보인다.

이 의원은 목포부설초에 대한 차별을 없애라고 주문했고, 특히 배움터 지킴이 배치와 체험학습비 지원을 요청했었다.

이에 대한 예산이 본예산에 반영됐다.
 
이혁제 의원은“지난 1년 5개월 동안 쉼 없이 전남교육과 목포교육 발전의 대안을 찾고 집행부에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임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성과가 보이고 있어 의정활동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낙후된 목포지역 교육환경개선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 집행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 낙후된 전남 섬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전남도교육청 섬 지역 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지만 다음해 본예산에 도서지역 방과 후 학교 활성화 지원 2억6000만원 등 별도의 예산이 책정됐지만 아직도 현격히 부족하다”며 집행부의 섬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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