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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체육으로 남북교류 선봉에 서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9-11-28 10:46

대전시체육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남북체육교류 위한 업무협약 체결
남북체육교류 시 우선교류도시,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북한참가 기대감
27일 허태정 대전시체육회장(오른쪽)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왼쪽)이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남북체육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청)

[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대전시는 27일 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체육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가 남북체육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체육회장인 허태정 대전시장과 민화협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이 참석했다.
 
민화협이 자치단체 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남북교류사업에 대해 상호 협조하고, 민화협이 남북한 체육교류를 추진할 경우 대전을 우선교류도시로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대전시가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를 확정하며 북한 초청의사를 밝힌 데다, 민간 체육교류의 우선 개최도시로 민화협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북한의 참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화협은 우리나라 사회각계의 지도층 등이 총망라된 남북교류의 최대 민간단체로 ‘민족동일성 회복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북한산림녹화협력사업’, ‘인도적 지원 및 개발협력사업’ 등 다양한 남북 교류 및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로 남북교류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2018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북한 참가를 이끌어내면서 남북한 교류의 첨병 역할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번 협약이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북한 참가까지 이어져 대전이 남북간 교류의 발판을 만든 도시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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