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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북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2019 장학사업 시민보고회에서 최기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는 27일 경북 영천시민회관에서 장학금 기탁자, 시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장학사업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천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시민보고회 막을 열었으며, 장학금 기탁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장학회운영현황 보고, 장학금 기탁,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감사패 수상자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00만원을 기탁해 총 1억원을 기탁한 이병출 ㈜우성케미칼 대표와 정광원 승원친환경기술㈜ 대표 등의 고액기탁자를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장학회를 지원해 준 최재창 서부동 전 노인분회장, 김서연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 여성회장과 이 외에도 민간단체, 기업체, 향우회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설립 17년을 맞은 영천시장학회는 시민들에게 탄탄히 쌓여가는 기금운용과 장학사업 운영현황 보고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따른 시민들의 동참분위기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재울산현대중공업영천향우회(회장 김정식) 100만원, 영천다도회(회장 신말자) 100만원, 영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명순) 200만원, 영천루비에스작목반(대표 조영훈) 200만원 등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영천YMCA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내빈들과 영천에서 꿈을 키워나갈 새싹들이 함께 하는 '희망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기부자 한분 한분의 소중하고 숭고한 뜻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기반으로 우리 아이들이 고향 영천을 바탕삼아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