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 영천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2019 새마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한 최기문 시장(오른쪽 세번째)과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배추를 버무리며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최분순)는 28일 영천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16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함께 모여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를 위해 새마을부녀회는 며칠 전부터 각 읍.면.동 부녀회 별로 배추세척과 배추절임작업 및 양념재료 다듬기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이날은 김치 버무림 작업을 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봉사자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 덕분에 맛있는 김치를 버무린 후 비닐봉지로 밀폐해 박스포장을 했으며, 최기문 영천시장과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도 직접 김장담그기에 동참해 봉사의 참뜻을 실천하며 손을 거들었다.
올해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기상이변과 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수확량 저조로 배추값이 폭등했지만, 고태돈 전 신녕면협의회장의 2000포기 기증이라는 큰 베풂덕에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맛있는 사랑의 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
최분순 회장은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준비한 새마을 가족과 후원을 해준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매년 바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