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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면 '백반기행'서 "금요일에만 문 여는 금요순대 출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29 20:37

박상면. 출처=백반기행

박상면이 화제다.

29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리산이 둘러싸고 섬진강이 흐르는 고장, 구례의 푸짐한 밥상을 공개하면서다. '감초 연기의 대가' 배우 박상면이 일일 식객으로 함께 한다.

애주가인 박상면은 "익히 들어온 구례의 맛에 큰 기대를 하고 왔다"면서 "처갓집과 가까워 (구례에) 종종 방문했었다"라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두 식객은 금요일에만 문을 열어 금요일 아니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금요순대'가 있는 곳으로 출동한다. 장장 5일에 걸쳐 완성되는 이집 순대는 피순대임에도 전혀 비리지 않고 부드러우며, 식어도 기름기가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것이 장점이다. 박상면은 "돼지 사골에 엉치뼈를 넣어 끓인 육수가 아주 진국"이라며 극찬했다.

구례에서만 무려 70년을 영업했다는 전설의 남도식 주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 집의 주메뉴는 하루 이틀 꾸덕꾸덕하게 말려서 쪄낸 가오리찜과 옛날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술안주였다는 족탕이다. 쿰쿰한 냄새를 싫어하는 박상면도 맛있게 먹는 식객 허영만의 모습에 난생처음 가오리찜 먹기에 도전한다.

제주도 흑돼지만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지리산 흑돼지를 맛깔나게 내는 집도 방문한다. 특히 그곳에서 두 식객은 박상면의 지인을 만나 숙성시킨 흑돼지고기에 특제 육수와 양념을 버무려 만든 주물럭을 함께 먹으며 구례의 깊은 맛에 흠뻑 취했다. 박상면은 환상적인 주물럭 맛에 "또 오고 싶다"면서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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