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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준섭 선교사 가족. 좌측부터 오준섭, 오지숙, 오예건./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오늘도 한 가득 감사를 가슴에 품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현관을 여는 순간 가장 잘 보이는 곳, 그곳의 패가 눈에 들어옵니다.
‘평생순장’
혼잣말이 나도 모르는 사이 흘러나옵니다.
‘평생순장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저를 반기려 환관으로 나온 아내가 들었습니다.
그리곤 묻습니다.
‘평생순장의 삶은 어떤 삶이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마치 훈련된 상황처럼
대답이 나옵니다.
‘영적 재생산하는 삶이지.’
배운 대로 삶을 살아내는 것.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 것.
좁은 길을 걸어가는 것.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오늘도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영적 재생산하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이러하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