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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심천면 이병곤씨, 14년째 농사지은 쌀 기부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2-02 11:27

가을걷이 끝나면 어김없이 심천면사무소에 쌀 전달 
충북 영동군 심천면 이병곤씨.(사진제공=영동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사는 이병곤씨(62)가 올해도 어김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내놓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벌써 14년째 이어진 선행이다.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씨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따뜻한 나눔을 위해 정성스레 농사지은 쌀을 심천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다.

올해도 이씨는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300만원 상당의 20㎏들이 햅쌀 50포를 기탁했다.

이씨는 “적으나마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천면사무소는 이씨가 기탁한 쌀을 면내 취약계층 등 50곳을 선정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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