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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경북 영천시와 청도군에 위치해있는 지역 사무소에서 이만희 의원이 2019년 하반기 자유한국당 당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이만희 의원실)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이만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달 30일 경북 영천시와 청도군에 위치해있는 지역 사무소에서 2019년 하반기 자유한국당 당원교육을 개최했다.
2일 이만희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개최된 당원교육은 2020년도 총선을 앞두고 핵심당원들을 대상으로 당의 정강.정책 등을 공유하고 현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만희 의원의 지역 사무소에서 개최된 이번 당원교육은 한정된 공간에도 불구하고 각각 200여명에 달하는 당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영천에서는 탈북자 출신으로 전 조선일보 기자이자 현재는 북한전략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강철환 대표가 초빙 강사로 나서 김정은 정권의 실체를 비롯해 북핵에 대응할 수 있는 바람직한 안보정책 등 경험에서 나온 생생한 강연을 펼쳐 당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도에서 개최된 교육은 독립기념관 이사 출신의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소 소장이 '한국 보수의 성취, 가치와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 현재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보수정권이 이뤄낸 업적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이만희 의원은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자 지도부로서 최전선에서 지켜 본 현 정권과 여당의 실정과 문제점에 대해서 당원들에게 알렸다.
특히 최근 구속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의 감찰이 어떻게 무마됐는지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리 수사가 청와대의 하명에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만희 의원은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등에 대해서 의결하려고 했지만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해 무산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유한국당이 민생법안 통과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는 여당의 후안무치한 모습이 현 정권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이뿐만 아니라 선거법과 공수처법은 좌파정권의 장기집권을 위한 수단일 뿐, 이 법들이 통과된다면 내년 총선이 민주주의 선거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선거가 될 수도 있다"며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본회의 상정을 저지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영천시민과 청도군민이 계셨기에 당 내에서도 원내대변인을 맡으며 중앙정치에 힘 쓸 수 있었다"며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변치 않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