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2020 수능 만점자 중에서 사교육 시장을 위협하는 수험생이 등장했다. 학원도 과외도 없이 만점의 위업을 달성한 송영준 군 얘기다.
4일 YTN은 2020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인 김해외고 송영준 군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송 군은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 경쟁자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면서 "공교육에 충실히 노력해 이기고 싶어 전의를 불태웠다"라고 소회했다.
2020 수능 만점자라는 결과로 스스로 결실을 맺은 송영준 군의 이 발언은 사교육 시장이 과열되는 국내 입시 교육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다. 올해 초 종영한 JTBC 드라마 'SKY캐슬' 속 이야기처럼 경제력이 곧 학업 성취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공교육 만으로 끊어낼 수 있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한 셈이어서다.
한편 송영준 군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수시 1차에 합격한 상태다. 오는 10일 면접 합격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