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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시장가요제 왕중왕전 개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12-09 18:55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올해 수상자 176명 중 중 예선 통과한 11팀 출연
-미스트롯 김양 등 ‘영트로트스타 페스티벌’도 열려
-전국 유일하게 전통시장에서 개최, 정규방송 프로그램으로 편성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문화 제공, 시장탐방 홍보…120여회 방송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는 전북지역 장수 가요제인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의 왕중왕전이 9일(월) 오후 2시부터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왕중왕전에는 올해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에서 입상한 176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예선을 통과한 11명이 참가해 예선에서 보여주지 못한 재능을 방출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의 터줏대감인 개그맨 황기순씨의 사회로 강진, 진시몬 등 유명 초대가수들까지 함께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한 시장가요제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염원하기 위해 미스트롯 출신 김양을 비롯해 진성, 최현상, 진달래 등 영 트로트가수가 총출동하는 ’영 트로트스타 페스티벌’도 열려 시민과 관람객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왕중왕전은 오는 2020년 2월 15일(토) 10시 JTV를 통해 방영된다.
 
한편,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2008년부터 전북도와 시군, 전북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사업으로 전국 전통시장에서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는 가요제이다.
 
매년 도내의 40여개 시장을 순회하며 노래자랑, 장기자랑, 시장의 특징·먹거리·체험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무주반딧불시장 등 38개 시장에서 열려 총 1만2천여명, 회당 약 300여명이 방문해 성료를 이뤘으며, 120여회 방송 송출을 통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또한 노래자랑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 사업이나 다양한 문화와의 연계사업을 소개해 단순한 장보기에서 벗어나 시장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생활의 장으로 전통시장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신원식 전북도 일자리정책관은 “시장 상인들의 뛰어난 무대뿐 아니라 초청가수들의 무대도 함께 진행돼 올해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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