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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향교, '제2회 성년례' 행사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2-10 11:52

고3 학생 200여명 대상 시가례-재가례-삼가례 의식 진행
어른이 된 자부심과 용기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  
   
10일 충북 영동향교가 난계국악당에서 ‘제2회 영동군 성년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전통의식인 ‘성년례’가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향교(전교 송영섭)는 이날 난계국악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영동군 성년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에게 사회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출발점에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어른이 된 자부심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난계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어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해야 할 일들을 일깨워 주기 위한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의식이 진행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많은 기관단체장들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 청소년들이 더 큰 사회로 나가게 된 것을 축하하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영섭 전교는 “예부터 나이가 많아도 성년례 의식을 거쳐야지만 어른으로 인정받고 성인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함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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