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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각급 학교 불용 컴퓨터 일괄 파쇄...자료유출 사전 차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9-12-10 16:05

경남교육청 불용 저장매체 정비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최근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개인정보 등 민감 자료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교직원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각급기관(학교)의 불용 저장매체(하드디스크 등) 일괄 정비 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불용 저장매체 일괄 정비는 2019년도 현장 맞춤형 정보보안 업무 개선과제로 발굴해 진행한 사업으로, 도내 전 기관(학교)에 희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53개 기관(학교)에서 총 3947개의 불용 저장매체를 파쇄 신청해 10일과 11일 이틀간 일괄 정비하기로 했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각종 불용 저장매체를 복구가 불가능한 완전파쇄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장기간 누적 보관에 따른 교직원 업무 부담과 자료 유출의 위험성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이번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처리방법은 지역별 교육지원청을 통해 불용 저장매체를 일괄 수거한 후 도교육청 지정장소에서 전문 파쇄 장비를 이용해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정비로 일선현장에 대한 정보보호 의식을 제고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경남교육 구현과 교직원 업무경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수용 도교육청 지식정보과장은 “각급기관(학교)에 대한 불용 저장매체 파쇄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남도교육청 산하 전 기관(학교)의 정보보호 강화와 교직원 업무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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