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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강전원마을 첫 입주 기념식 가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9-12-10 18:40

재외향우 등 50세대 귀향
합천 황강전원마을 입주 기념식.(사진제공=합천군청)

[합천/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고품마을 뒷산에 자리 잡은‘황강전원마을(일명 대박동.大璞洞)’이 4여년 간의 오랜 진통 끝에 토지분양이 완료되고 입주자들이 하나 둘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첫 입주자가 둥지를 틀었다.

이에 황강전원마을정비조합(조합장 류석문)은 10일 대박동에서 문준희 군수와 석만진 의장을 비롯한 김윤철 도의원과 최정옥 부의장, 김학중 용주면장, 지역 기관장과 주민,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강전원마을 첫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제1호 입주자인 추봉춘(울산).류임숙(용주 가호리)씨 가정의 입주를 축하하며 감사패를 전달하고, 소공원준공을 겸한 행사를 가졌다.

특히 율곡 월영풍물패(감독 이중수)들이 입주가는 물론 50세대가 들어설 부지 일원을 돌며 액땜을 위한 지신밟기를 하고, 축하테이프 커팅과 함께 문 군수와 류 조합장은 소공원에 기념식수를 하기도 했다.

류석문 조합장은“연어가 고향을 떠나 망망대해를 살다 고향으로 회귀하듯 우리들도 고향 품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돌아온 것”이라며 입주를 축하했다.

문준희 군수는 “고향으로 돌아오신 여러분들을 전 군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농촌지역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향우가족들이 귀향하는 것은 큰 힘”이라며“언제나 소중한 내 고향 합천에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원마을정비조합에서는 잔여세대 1~9가구에 대한 추가모집을 오는 2월 5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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