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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대전시의원, “아이들 먹거리는 안전한 식재료 공급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9-12-13 13:59

“단순 로컬푸드 아닌 친환경 우수 식재료로 공급해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원(민주당. 서구 3)./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김인식 대전시의회의원(민주당. 서구3)이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과 관련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친환경농축산물과 안전한 식재료를 반드시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3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지유발언을 통해 “대전시는 성장기에 있는 우리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양과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내년 초를 목표로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립·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동안 본 의원을 비롯해 학부모님들, 시민단체 등에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를 펼쳐 온 결과, 그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는 우리 아이들에게 균형 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됐다”며 “하지만 대전시의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계획을 보면, 학급 급식에 친환경 우수식재료 대신 지역의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친환경 우수식재료를 기대하였던 학부모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환영하면서도 센터가 ‘친환경급식지원센터’인지, ‘로컬푸드급식지원센터’인지 혼란스러워한다”며 “학부모 입장에서는 대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가 공급하는 식재료가 당연히 친환경 우수 식재료라고 기대했는데, 이 보다 안전성이 낮은 로컬푸드라면 실망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인식 의원은 “대전시가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겠다고 발표해 놓고, 정작 공급되는 식재료는 친환경 우수 식재료가 아닌 로컬푸드로 공급하겠다 하니, 친환경 우수식재료를 기대한 학부모의 혼란이 클 수밖에 없다”며 “한참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는 당초 계획한 대로 로컬푸드가 아닌 친환경 농축산물 위주로 공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그에 맞는 센터 기능과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농가에게는 친환경 가치를 담은 학교급식에 맞게 농사를 짓게 하고, 소비자인 급식센터와 학교는 이 가치와 생산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소비하는 공동체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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