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빅데이터 전문인력 태부족…인력 양성 대책 마련 시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임준혁기자 송고시간 2019-12-16 14:38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토론회 개최
해당산업 고용계수 전체 평균 比 높은 편, 당위론 역설
[아시아뉴스통신 임준혁 기자] 빅데이터 산업이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에서 관련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돼 이에 대한 해법 모색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방안 토론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의원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노동연구원 신현구 팀장은 "데이터산업은 발전 초기이고, 태동 단계 수준"이라며 "데이터산업 고용계수는 산업전체 평균 대비 큰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현구 팀장은 "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을 도입하지 않는 이유로 ‘관련 전문인력 부재(41.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며 "데이터 인력양성 시 가장 큰 애로점은 실습할 데이터가 없다. 빅데이터 관련 강사진 확보 및 융복합 교육과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손원길 팀장도 "2020년 데이터산업 최고 이슈는 데이터 전문인력 확보와 유지 어려움 가중으로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손원길 팀장은 "데이터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응급치표와 원인을 치료하는 과정이 병행되야 한다"며 "데이터 직업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데이터 활용 역량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팀장은 "급변하는 산업수요 대응을 위한 산학 소통채널 강화, 新직업 발굴·양성도 놓쳐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마련된 종합토론회에서 김경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데이터 분석교육과 데이터 전략 교육, 사업화 교육, 이후 연계 지원 등의 일련의 프로세스가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고 진행돼야 한다. 플랫폼은 분산되면 안 되고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를 마련한 노웅래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한각의 기적을 이뤄낸 저력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는 그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지만 과감한 투자로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면 우리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보다 효과적인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