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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인천시, 2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미술 교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2-24 16:42

상대 미술관서 지역 소재 설치 영상 등 작품 선보여
2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세종시 BRT작은미술관서 열리는 '미미(微美)팩토리' 포스터.(사진=문화재단)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세종시와 인천시에서 각각 서로 상대 지역 예술가를 소개하는 교류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세종시 BRT작은미술관에서는 인천시 지역 예술가를 소개하는 '미미(微美)팩토리'를 개최한다.

'미미팩토리'는 인천시 동구 산업화를 주제로 기획된 전시로 고양이를 매개로 한 인터렉티브 영상과 키네틱아트 및 실크스크린 등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조세민 작가는 공단노동자 생활문화와 만석동 방직회사 및 적산가옥 등 역사성이 있지만 사라져가는 것들의 이미지를 재구성해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기간 중 작가의 작품 위에 컬러링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세종시 BRT작은미술관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4번의 기획전시를 통해 총 553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6일부터 1월 15일까지 인천시 우리미술관서 열리는 세종시 예술가 전시회 포스터.(사진=문화재단)

다음으로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인천시 우리미술관에서는 세종시 예술가를 소개하는 '두 도시 이야기-다른 시선 같은 하나'를 개최한다.

'두 도시 이야기-다른 시선 같은 하나'는 신도시인 세종시를 주제로 기획된 전시로 신도시와 이주민을 매개로 한 영상 및 조각 작품 등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박준범 작가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학교를 위한 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종시 23개 학교를 통해 신도시 초기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또 조융희 작가는 다양한 연령층의 세종시민의 모습을 조합해 만들어낸 가상인물을 통해 신도시 시민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박 작가는 "이번 교류전으로 예술가들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타 지역과의 교류전시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4-850-053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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