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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들 지역산 먹거리에 대부분 '만족'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9-12-26 10:03

10월 21일부터 한달간 진주시민 1084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98.2%로 높아
진주시민 지역산 먹거리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사진제공=진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시민의 지역산 먹거리에 대한 보통 이상의 만족도 결과가 로컬푸드 매장 이용자 96.0%, 일반소비자 98.2%로 나타났으며 평소 농산물 구입 시‘진주산’ 농산물임을 고려한다는 비중이 각각 79.2%, 75.0%로 높게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진주시가 10월 21일부터 한달간 관내 일반소비자 887명,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자 1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먹거리 정책 및 관련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밥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이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식생활 교육으로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진주시 먹거리 지역순환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지역 내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1순위로 꼽았고 지역산 먹거리 접근성 확대, 생산자 대상 먹거리 품질 안전 관리, 지역 내 홍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일반소비자의 경우 먹거리 구입 경로는 대형마트, SSM 슈퍼 등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한 식재료 구입비중이 58.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데 대해 관내 지역산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이 부족해서 구입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4.4%로 가장 많았다.

반대로 로컬푸드 매장 이용자의 47.2%가 로컬푸드 직매장 및 전문매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구입 시 물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비중이 36.1%로 매장을 방문해 구매함에 있어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나타났다.
 
조규일 진주시장 GAP 활성화 캠페인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조사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먹거리 정책 및 관련 문제 관심도, 식재료의 지역 생산 여부, 친환경식품 관심도, 국가인증 신뢰도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 섭취 여부, 규칙적인 식사 여부, 진주산 농산물 확인 여부는 나이가 많을수록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 먹거리 정책을 구성할 때 연령별, 성별에 따른 맞춤형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반면 일반소비자의 푸드플랜에 대한 인식 결과는 들어본 적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중이 69.6%로 높게 나타나 시는 앞으로 시민 대상 공청회,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소득보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순환경제를 실현할 진주시만의 먹거리계획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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