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잘 공원의 쓰레기 모습.(사진제공=One news 캡쳐) |
[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특파원] 27일 필리핀 국립공원관리공단인 NPDC(National Parks Development Committee)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리잘공원(Rizal Park)에서 5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발표했다.
마닐라 시 공공서비스부서가 수요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동안 쓰레기 운반 작업 중 50~51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세실 로렌자나로(Cecile Lorenzana-Romero) NPDC 사무총장은 방문객들이 머무는 동안 자율적 쓰레기 처리를 장려하기 위해 무료로 비닐 쓰레기 봉투를 제공하였고, 이를 국립공원의 지정된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NPDC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리잘 공원에서 수거된 쓰레기양이 작년에 비해 적었던 것으로 판단되지만, 앞으로도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분리수거 및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환경에 미치는 쓰레기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 제로', '쓰레기 분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필리핀에서는 쓰레기 문제가 화두로 놓여져있으며, 지속적인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위해 정부적 차원의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