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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0년 '명품 관광도시 조성' 본격 시동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12-29 08:01

'보현산댐 일원에 집적된 관광자원 벨트화 종합관광단지로 조성',

'별빛축제를 전국 대표축제로 육성, 캠핑장 연계 상품개발로 특색 있는 캠핑문화 선도'
경북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별을 보기 위해 야영하는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2020년 새해를 맞아 '명품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영천시는 29일 경주나 포항 같은 인근의 관광도시와 대구, 울산 등 주변 대도시 사이에서 잠깐 스쳐가는 곳으로만 인식되던 영천이 이제는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우선 급속하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관광시장 변화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을 위해 '영천시 관광진흥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최근에 마무리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장.단기 계획을 구분하고, 기존의 관광자원과 조화롭게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시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관광사업 중 가장 핵심이 될 사업은 '보현산댐 관광벨트화' 사업으로 보현산댐부터 화북면 오리장림에 이르는 반경 4.5km 내에 체험, 휴식, 힐링자원을 집약해 가족형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며, 특히 총사업비 90억원으로 국내 최장길이로 들어서는 보현산댐 인도교가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연말 준공되면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탄생하게 된다.

이외에도 사업비 29억원으로 (구)자천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체험.전시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춰 내년 연말에 들어설 녹색체험터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1년 준공되는 보현산댐 탐방로가 대표 관광지 조성에 합세할 예정이며, 관광벨트 초입에서는 휴식과 정보가 공존하는 여행자 센터가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을 예정이다.

또 전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보현산 일원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별 관측돔 설치 등을 포함하는 '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보현산천문과학관 내 5D영상관은 현재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 마치 눈앞에서 실물을 보는듯한 생생한 영상으로 내년부터 다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와 더불어 영천을 대표하는 도심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정보 제공 및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융복합 관광안내센터 설치를 장기적인 계획하에 검토중이며, 영천8경 선정과 대표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선정단 구성 및 선정방법 마련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는 오는 2021년 연말이되면 보현산댐 짚와이어, 인도교, 보현산댐 하류공원, 오리장림,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한방자원식물소재원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한데 묶은 관광벨트 구축으로 보현산댐 일원이 이름난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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