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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 식용유화재 대비 K급소화기 비치 홍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20-01-06 12:57

고성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주방 화재를 대비할 수 있는 K급 소화기 비치를 적극 홍보한다.(사진제공=고성소방서)

[경남 고성/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고성소방서(서장 김우태)는 겨울철 화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주방 화재를 대비할 수 있는 K급 소화기 비치를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6~2018년) 경남에서 발생한 발화기기에 따른 화재 3156건 중 주방기기 화재는 379건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한다.

분말소화기는 식용유의 온도를 낮출 수 없어 재발하는 특성이 있으나, K급 소화기는 탄산칼륨의 수용액을 주성분으로 강알칼리성 수용액을 용기 내에 봉입해 동ㆍ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 시 기름 막을 형성하며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화한다.

지난해 4월 개정된 소화기구‧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SC 101)에 따라 25㎡ 미만의 주방은 K급 소화기 1대, 25㎡ 이상인 곳은 K급 소화기 1대와 25㎡마다 분말 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해야 한다.

비치 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육ㆍ군사시설 등의 주방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방에서 식용유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 분말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렵다. 음식점의 주방에는 안전을 위해 K급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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