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청군 신등면 장천마을에 거주하는 황정원 학생이 신등면사무소를 방문, 자신이 모은 돼지저금통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청) |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남 산청군 신등면 장천마을에 거주하는 황정원 학생(10)이 6일 신등면사무소를 방문해 자신이 모은 돼지저금통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신등면 단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황정원 학생은 2년 전부터 동전이 생길 때 마다 틈틈이 모은 27만4230원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민병석 신등면장은 “2년이란 긴 시간 동안 꾸준히 모은 돈을 선뜻 기부한 황정원 학생의 마음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줬다”며 “소중한 성금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