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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 좋은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 수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20-01-07 14:28

2.9ha 재배, 올해 예상 생산량 5.5톤 달할 듯
완도군이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소득 작목 부지화.레드향.천혜향 등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 수확에 들어갔다. (사진제공=완도군청)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전남 완도군에서는 부지화, 레드향, 천혜향 등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 수확에 들어갔다.

레드향과 부지향은 7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해 설 명절에 맞춰 본격적으로 출하를 한다.
 
천혜향은 오는 중순쯤 수확할 예정이다.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을 맞고 자라며 일조 시간이 길어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다.

특히 지난해 겨울부터 기상 여건이 양호한 덕에 과피와 교육이 분리되는 공동과 현상이 줄어들어 품질 좋은 만감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완도군에서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신소득 작목으로 만감류를 재배 중이며, 시설 재배 면적은 약 2.9ha이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만감류 재배 농가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당도와 산도를 측정했으며, 당도 13Brix 이상, 산도 1.3% 이하만 판매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하고 있다.

시설감귤연구회 김광호 회장은 “완도자연그대로 농업, 특히 만감류 재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맛과 향이 좋은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를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열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도자연그대로 만감류가 완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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