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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첫 검찰인사 카드 초읽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1-08 13:56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르면 오늘 내일로 검찰인사를 단행할것으로 보여진다./아시아뉴스통신DB


검찰 인사관련 논의를 위해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가 8일 열릴 예정이다. 최근 취임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직 쇄신을 위해 처음 단행할 인사가 예상되면서 추이가 주목된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검찰인사위 위원장은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이창재 변호사다. 그 뒤로는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통상적인 발표는 검찰인사위가 열리면 당일 오후나 다음 날에 인사 결과가 발표되곤 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 회의가 끝나는 대로 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도 이르면 오늘 오후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법조계 일각에선 추 장관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대검찰청의 수사 지휘라인에 있는 몇몇 보직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해 여권과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의 수사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검찰 고위 간부들의 반발성 줄사표도 잇따를 전망이다. 반면 5선 국회의원 출신에 여당 대표를 지낸 추 장관의 경력에 비춰 무리한 인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면서 검찰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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