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용노동청(청장 정민오)은 9일에 인천·경기·강원지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173개소 사업주 및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노동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역단위 및 기초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173개소는 인천지역 11개소를 비롯한 경기지역 109개소, 강원지역 53개소 등이다.
9일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에 소재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근로감독 결과 주로 지적됐던 내용을 바탕으로 노동관계법의 주요 내용과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개정 내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청 지역내 인천지역 1개소, 경기지역 3개소, 강원지역 1개소 등 5곳을 감독한 결과 연장근로수당 및 연차미사용 수당 등 금품 미지급,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 지급,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등의 위반사항 등이 적발됐다.
위반내용은 연장근로수당 등 금품 미지급 7건, 비정규직 차별 1건, 파견법 위반 1건, 취업규칙 미개정 3건, 성희롱예방교육 미실시 2건, 근로조건 명시위반 3건 등 이었다.
한편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인사노무관리 규정과 관행을 적법하게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노무관리 애로사항 등도 청취해 향후 정책집행 방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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