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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충북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충주물류역유치위원회 주관으로 수소강연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
[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 충주물류역유치위원회(회장 정종수)가 주관하는 수소강연회가 9일 충북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충주시민 및 중·고등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교통대 기계자동차항공공학부 박준수 교수와 대소원면에 위치한 (주)동우에프씨 조양래 대표가 초빙돼 수소산업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
강연은 최근 정부가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수소 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수소경제시대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고자 충주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충주를 수소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준수 교수는 ‘수소산업이란 무엇인가’와 ‘수소산업의 미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동우에프씨 조양래 대표는 ‘수소차의 원리’, ‘연료전지의 개념’을 주제로 강연해 수소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충주 지역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가 서충주신도시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제2공장을 완공하는 등 수소거점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충주산업단지와 중부내륙선을 연결하는 물류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소외된 충주 북부 5개면(금가·동량·산척·엄정·소태) 지역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가져올 충주물류역의 필요성에 한층 힘을 실어주는 자리가 됐다.
충주물류역유치추진위원회 정종수 위원장은 “오늘 강연회를 통해 시민들이 수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충주물류역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주물류역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28일 발족된 충주물류역유치추진위는 40여명으로 구성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및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에 따라 충주물류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