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저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저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고혈압·당뇨병을 진단받은 자이며, 남·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안저검사 쿠폰을 발급 받으면 된다.
안저검사는 매년 1회 지정 안과 14곳에서 안저, 안압, 굴절 등을 검진 받아 눈 합병증 발생 여부를 알 수 있다.
협약이 체결된 14개 안과는 ▲포항성모병원 ▲포항의료원 ▲이재백안과의원 ▲밝은눈연합안과의원 ▲영동안과의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분도안과의원 ▲내눈에김안과의원 ▲좋은의사들안과의원 ▲오안과의원 ▲우리눈안과의원 ▲오천제일안과의원 ▲흥해경대안과의원 등이다.
검사비용 1만원 내외를 지원받으며, 추가 비용이 발생 시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 남구보건소에서 안저검사 쿠폰을 발급받아 검사한 만성질환자 중 유소견자 비율은 46.8%이다.
조기 발견 후 치료할 경우 망막병증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나 90% 이상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이에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는 연 1회 이상 정기검진을 꼭 받도록 권유하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지속적인 교육 및 관리로 주민의 고혈압.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