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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북부지역,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19명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01-10 09:09

전년比 4명↑…업종별로 건설업 사고 사망자 수 증가
충북 충주고용노동지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 지난해 충북 북부지역(충주·제천·음성·단양)에서 산업재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4명(26.7%) 증가한 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의 경우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년과 같은 반면, 건설업 사고 사망자 수는 5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음성군에서 8명, 제천시에서 5명, 충주시에서 6명이 사망해 전년(음성 10명, 충주 4명, 단양 1명)에 비해 제천시에서 사망자 수가 대폭 증가(0명→5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 사망자 중에서는 공장 신축·증축 현장이 많은 음성지역에서 5명(62.5%)이 사망했다.
 
이한수 충주고용노동지청장은 “2019년도 전국 산재 사고 사망자가 전년도에 비해 11.9%(116명) 감소했으나, 충북 북부지역은 도리어 26.7%(4명)가 증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담 패트롤팀을 구성해 현장 관리감독 강화, 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한 노사 안전의식 개선에 집중하고,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를 명백히 가려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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