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북 충주시 환경오염 취약지역 특별감시 활동 모습.(사진제공=충주시청) |
[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2020년 설 연휴 특별감시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악용해 오염물질 무단투기 및 불법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특별단속은 취약시기를 틈탄 하수, 분뇨, 축산폐수, 악성폐수, 폐기물, 유독물 등 오염물질 불법배출 및 상수원 수계 등 하천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연휴 전‧중‧후 등 3단계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설 연휴 전인 오는 23일까지 폐기물 처리업소,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업소 등 중점감시시설에 대해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를 위한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업장의 자율적인 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기간에 시 기후에너지과 및 당직실에 환경오염 종합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지역 내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연휴기간이 끝난 후에는 기술 지원을 요청하는 환경관리 취약업체에게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기술 지원을 통해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했거나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지체 없이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10) 또는 시청(주간 043-850-3671∼3674, 야간 043-850-5222)으로 신고해 달라”며 “환경오염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