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13개소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대포장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선물세트 등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대형유통업체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선물세트류, 완구류, 화장품류 등에 대한 포장회수와 포장공간비율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포장횟수 및 포장공간비율 초과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제조자 등에게 검사명령을 통보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포장기준 위반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석기 청소행정과장은 “지난해 포장검사 명령 52건 중 위반행위 3건에 대해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에서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도록 통보했다”며“과대포장은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으로 포장재 사용을 줄여 환경보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