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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 비치 홍보 나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1-14 13:41

K급 소화기.(사진제공=경산소방서)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가 주방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등 주방에 1개 이상의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구(NFSC 101)' 개정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 25㎡ 미만에는 K급 소화기 1개를 비치하고, 25㎡ 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개와 초과하는 25㎡ 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해야 한다.

K급 소화기란 주방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Kitchen의 앞 글자를 따와 지은 것으로 주방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이다.

식용유 화재의 특성상 물을 뿌리면 급격히 연소 확대될 수 있으며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재발화 할 수 있다.

이때 K급 소화기를 사용하면 유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방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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