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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 대원, 인도네시아 주택개발사업 신규 진출…아파트 500여세대 신축분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경석기자 송고시간 2020-01-14 16:21

Jababeka(자바베카)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자바베카 Industrial Park 인근 3ha
대원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부동산개발회사인 Jababeka(자바베카)의 자회사 PT Grahabuana Cikarang(그라하부아나 치카랑)가 지난 13일 아파트 신축분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자바베카그룹 Sutedja Sidarta Darmono(수테자 시다르타 다모노/ President Director), 대원 대표이사 전응식.(사진제공=대원)

코스닥 상장사인 대원이 인도네시아 주택개발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대원(대표이사 전응식)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부동산개발회사인 Jababeka(자바베카)의 자회사 PT Grahabuana Cikarang(그라하부아나 치카랑)와 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신축분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부 약 30km에 위치한 자바베카 Industrial Park(인더스트리얼 파크) 내 골프장 옆 대지면적 약 3ha(3만639㎡)에 아파트 3개 블록 약 500여 세대를 신축 분양하는 프로젝트다.

파트너인 자바베카 그룹은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회사이다. 인도네시아 부동산개발회사로서는 최초로 94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업·주거용 부동산 및 산업 인프라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업시행을 전담할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대원 측은 자본금을 출자하고 자바베카 측은 토지를 현물 출자하게 된다. 양사는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법인 설립 및 사업 인허가 등을 마무리하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에 진출한 베트남 외 동남아 국가로 개발사업을 확장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인근 국가에서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원은 국내 및 베트남에서 주택, 인프라, 도시개발 등 종합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72년 섬유사업을 모태로 설립되어 올해로 48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을 통해 서울, 청주, 수도권 등 전국에 약 3만5000여세대의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해오고 있다. 2001년 섬유공장 설립을 통해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20년간 주택, 인프라, 도시개발 등 수많은 성공사례를 통해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베트남 내수시장을 타켓으로 공유오피스, 교육, F&B, 뷰티클리닉 등 플랫폼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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