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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음달 초 선대위 출범..."전략공천에 당내 볼멘소리 나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1-15 10:25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이낙연  전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아시아뉴스통신DB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전략 지역에 거물급 전략공천 카드를 고민하면서 지역구를 다져온 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공천 준비에 들어가면서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현역의원 다면평가 결과 하위 20% 적용과 후보 공천 방향, 청와대 참모 출신 후보자의 이력 기재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첫 전략공천지로 정한 지역은 13곳이다. 서울은 종로(정세균 국무총리), 광진을(추미애 법무부 장관), 용산(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구로을(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기는 고양병(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고양정(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입각한 의원들의 지역구가 꼽힌다.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이해찬 대표)과 경기 부천오정(원혜영), 광명갑(백재현), 용인정(표창원), 경남 양산을(서형수), 제주갑(강창일) 등도 포함된다. 불출마가 예상되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경기 의정부갑도 대상지로 거론된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이 추가로 불출마할 경우 총 30곳 안팎이 전략공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을 이끄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설 이후, 다음 달 초에 출범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선대위원장은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부겸·김영춘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공동으로 맡고 각기 권역을 맡아 권역별 선거를 담당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전 총리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복귀 인사를 하고 상임고문직을 맡을 예정이다. 서울 종로 출마가 유력한 이 전 총리는 본인의 선거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선거 분위기를 띄우고 전남지사를 역임한만큼 호남 선거도 담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구·경북은 김부겸 의원, 부산·경남은 김영춘 의원, 충청은 이해찬 대표, 강원은 이광재 전 지사가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공약 발표는 내일부터 시작되며, 1호 공약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공공와이파이'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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