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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1-15 10:36

“행복한 설 연휴, 산불안전에 유의하세요”
산불 진화 훈련 .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산불방지대책본부가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설 연휴기간 산불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도와 전 시군에서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산불예방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성묘·입산객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경남도는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해 전 시.군에 비상근무 체계 확립과 산불예방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특히 신속한 산불진화 및 초동대처를 위해 도 자체 산불진화 임차헬기 7대를 2~3개 시․군 권역으로 배치 완료해 운영 중에 있다. 입산자가 많이 왕래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공중계도 및 감시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감시원 2172명을 공동묘지 등 산불취약지역에 고정 배치해 성묘객의 불 놓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산불발생 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40명(시군 당 50~70명)을 즉시 현장에 투입해 상시 출동태세를 갖추어 산불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부서와 협업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공조진화를 추진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산불 진화 훈련 . (사진제공=경상남도)

한편 최근 10년간(`10~`19) 설 연휴기간 산불은 17건이 발생했다. 쓰레기소각 7건, 입산자실화 4건, 성묘객 실화 4건, 기타 3건으로 2.63ha의 산림이 소실됐다.

경상남도 유재원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원인의 대부분이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설 명절 성묘를 위한 입산 시 어떠한 화기물도 가져가지 마시고,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 각종 태우기 행위를 삼가 하여야 한다”며 “만일 산불을 발견할 시에는 국번 없이 119나 시군 산림부서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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