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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구미원가사무소 '존치' 확정...'방산현장지원센터'로 개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20-01-16 07:27

구미상의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폐쇄될 위기에 처했던 '방위사업청 구미원가사무소'가 '방산현장지원센터'로 개편해 존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방위사업청 구미원가사무소는 경북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 건물 5층에 위치해 있으며, 구미상의는 지난 8일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원가팀 구미사무소 존치' 건의문을 방위사업청장과 백승주, 장석춘, 김현권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3월 개소해 구미지역의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 등 방산업체의 원가산정과 일반군수물자의 원가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 원가산정 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소는 구미와 창원, 대전 등 3곳이 있다.

구미상의는 폐쇄 시 모든 업무가 수도권인 과천 본청으로 집중돼 현 정부의 지방분권화 정책에도 역행하는 불합리한 처사가 될 뿐만 아니라 방산업체에서는 본청이 위치한 경기도 과천까지 출장가야 하는 등 기업경쟁력이 극도로 저하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해왔다.

그 결과 백승주 국회의원(국방위원회 간사)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긴밀한 협조로 '방산현장지원센터'로 개편해 존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또 기존 원가업무만 담당하던 것에서 절충교역과 수출지원 등 업무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정문 회장은 "방위사업청에서는 원가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기업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지역 방산업체와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방위산업 육성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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