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에서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냉이와 달래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16일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서 한 아낙네가 황토밭에서 갖 수확한 냉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청) |
[아시아뉴스통신=박상록기자] 충남 태안에서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냉이.달래 수확이 한창이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지역 100여 농가가 90ha의 비닐하우스 및 노지에서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냉이와 달래 수확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수확한 냉이와 달래는 요즘 각각 1kg 당 3500원, 6000원선에 산지수집상과 농협공판장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으로 인기리에 출하되고 있다. 출하는 오는 3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특히 태안산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향이 진하며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냉이와 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진하며 뿌리가 곧고 깊게 뻗어 상품성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