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1년 4개월여만에 귀국하며 큰절로 인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20일 오늘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정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게한다.
어제 19일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안 전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국립 5·18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은 방명록에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나가겠다고 적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귀국 회견에서 광주 방문 배경에 대해 “국민의당을 지지했던 많은 분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러 가는 게 제 도리”라고 밝혔다.
한편, 안 전 대표가 4·15 총선을 80여일 앞둔 가운데 정치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총선 정치지형에 일정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 전 의원은 오후에는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바른미래당 박주선·주승용 등 호남계 의원 등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