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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나).배(나.다) 방제시기./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3일까지 관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를 위한 약제를 무료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기센터는 올해 국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해 사과, 배를 재배하는 전체 과수농가에 약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식물방역법상 법정 금지병인 과수 화상병은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마르며 특히 고온에서 전파속도가 빠른 세균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식물 전체가 말라죽게 되며 감염된 식물 유래의 세균점액이 비, 바람, 곤충류에 의해 전파되거나 전정가위 등에 묻어 전파되므로 과수 수확 이후부터 신초 및 꽃발아 전까지 약제처리로 예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경희 과수기술팀장은 “사과.배 농가는 신청기간 내에 마을 이장을 통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3월 초부터 농가에 무료로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화상병 사전방제를 위해 홍보와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