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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 남강댐 방류피해 문제해결 입장 밝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0-01-20 14:08

황인성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예비후보가 남강댐 방류피해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황인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아시아뉴스통신=제정준 기자] 남강댐 방류로 인한 피해어업인 대책위원회와 사천어류양식협의회, 한국어류양식업연합회 어업인들이 지난 18일, 제21대 국회의원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황인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피해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상 대책위원장과 한국어류양식업연합회 심부택 회장을 비롯해 사천어류양식협의회, 삼천포수협, 사천수협 피해 어민들이 참여했다. 박정상 위원장은 지난 경과를 설명하며, “그동안 여러 제안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니까 어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황인성 예비후보는 “남강댐 방류로 인한 사천만 어업인들의 피해가 막대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어민들의 아픔을 공감한다”며 “관련 기관과의 원만한 조정이 되어 어민들의 피해보상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황인성 예비후보는 “남강댐 방류에 따른 사천만 준설과 연안정비에 국비를 추가 반영하는 방안이나  하천지류 정비 사업비 지원, 물 이용부담금 감면 법률 개정 등, 사천만 인근지역에 대한 지원방안과 영향 해소방안을 피해 어민들과 협의를 통해 정부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천만 일대의 어민들은 선대로부터 어업을 하여왔고, 자자손손 사천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야 할 입장이므로, 이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와 적절한 지원이 절실하다.

한편, 국토부와 수자원공사가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에 의뢰한 남강댐 방류로 인한 사천만 일대 해양환경영향 및 어장의 경제성평가조사 ‘최종보고서’(2008. 11)에서 사천만 일대 어업생산 감소율이 60%인 것으로 조사되어 저감 대책 및 피해구제가 시급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2016년 사천시가 경상대학교 토목공학과 이태삼 교수에게 의뢰한 ‘남강댐 방류 관련 사천만 피해조사’ 학술용역 결과에서도 남강댐의 지속적인 방류가 있을 경우 사천만의 담수화가 장기간 계속돼 해양생물의 피해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정방류량 조절에 대한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인성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은 오랫동안 재야와 시민단체에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일해 왔으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난해 6월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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