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청주시 청원구 지역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21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선정위원회의 마지막 회의가 열린 가운데 문체부가 청주시의 제출 자료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청주시 청원구 지역위원장)에 따르면 김 의원이 이날 문체부 조현래 관광산업정책관과 통화를 갖고 관광거점도시 청주 선정을 요청했다.
이 통화에서 조 정책관이 청주시가 준비한 자료에 대해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관광거점도시가) 권역별 배분이 되지 않으면 중부내륙권의 관광은 더욱 뒤쳐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중부권 내륙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권역별 안배가 필요하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문체부는 수도권에 집중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에 분산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4곳과 광역지자체 1곳 등 5곳을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해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관광브랜드 전략 수립, 지역 특화 관광자원과 콘텐츠 개발, 도시 접근성과 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청주시는 지난해 여수. 목포, 전주, 보령, 통영, 경주, 안동, 강릉 등 8곳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