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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보현산별빛축제, 2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 지정 쾌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1-25 18:24

'도비 3000만원 확보, 올해 축제는 6월초 3일간 개최 예정'
지난해 경북 영천시 천문과학관에서 개최된 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매년 별의도시 영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 보현산별빛축제가 2020년 경북도 지역축제심의회에서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지정돼 도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청정자연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밤하늘과 보현산 일원의 천문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개최되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천문과학 축제로서 주제의 차별성과 발전 가능성, 관광객 유입효과 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경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후 올해도 그 위상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향후 경북도 최우수 축제와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 별빛축제는 6월 초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1월 말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의 주제와 세부 프로그램 등 축제의 기획 방향과 구체적인 운영 방법 등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먼저,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해 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주제관을 보완.발전시켜 운영하고, 별빛축제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천문학 강의,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프로그램도 새로운 단장을 통해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영역별로 나눠 50여개의 부스에서 진행되는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와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또 한번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4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업그레이드한 천문과학관 내 천체 투영관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방식을 활용해 실제 밤하늘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고 3억원을 들여 축제장 내에 설치한 야외 돔 영상관에서는 차별화된 볼거리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과 쉼터를 증설하고 먹거리.살거리 확대, 스토리텔링을 통한 외연확장, 인근 숙박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축제 개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연계 프로그램들을 통해 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보현산별빛축제가 지난해 경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후 주제관 도입과 먹거리.살거리 확충, 편의시설 증진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가장 성공한 축제로 평가 받으며 한 단계 도약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축제에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과 경북 관광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에는 5만500여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고, 13억원의 직접경제효과 창출과 방문객 만족도 점수도 역대 최고점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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