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노인을 위해 반찬 나눔 사역을 하는 서양섭 전도사, 서단비(딸).(사진제공=노네임) |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사도행전 16:6-7
신학교에서 하나님이 다 막으시고 신학을 하게 하셨다라는 말을 꽤 많이 듣는다.
들어보면 사업이 망했고 직장에서 짤렸고 무언가 이거저거 다 안되서 신학 밖에 할게 없었다 하나님이 그렇게 신학을 하게 하셨다는 ....
이런 사람들의 안타까운 공통점은....다 잘 안되고 그 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소명을 주셨다는 얘기는 없다.
결국 그냥 다 잘안되서 남은게 신학이라는 얘기.
신학생 뿐 아니라 내가 만난 청년들 중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무언가 잘 안되면 “하나님이 막으셨다, 하나님이 원하는게 아니었던 것 같다” 라는 말.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를 망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반드시 망하는 시험 가운데 소명을 보여주신다.
예수의 영 즉 성령님께서 바울이 아시아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마게도냐의 소명을 주셨다.
내가 하는 일이나 뜻하는 바가 잘 안되는 가운데 소명이 있다면 그 길을 막으시는 것이 맞다.
그냥 내가 잘 안되는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잘안되는 것을 하나님 핑계대거나 변명삼지 말자!
그리고 무언가 잘 되지 않는다면 다시 그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소명을 발견해야 한다!